
🐻 Simply Bear – 이제는 발송 준비 중
이번 주 금요일, 심플리 베어 키트가 발송이 시작됩니다.
주문한 코와 포장용 스티커 및 박스 등이 하나씩 도착하고 있으며 실수 없도록 주문들을 반복해서 체크 중이에요.
도안은 실을 받으신 후 바로 작업하실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오픈 예정입니다.
또 영상 클래스의 오리엔테이션은 이미 업로드되었고(시청부탁드립니다 ㅎㅎ), 수업 영상은 순차적으로 오픈 할 생각이에요🙏
🧶 우선 새치기 작업 – 도트 카라 가디건

저는 언제나 오프라인 공방 수업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선생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물리적인 감각과 접촉 속에 공예의 본질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커리큘럼도 매번 체크하며,
보다 나은 방식으로 오프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도트 카라 가디건’도 그런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베이비 니트 커리큘럼 안에서 오랫동안 함께해온 패턴이지만, 최근의 실루엣과 구조를 다시 살펴보며 전체적인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에요.
패턴을 만들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좋은 핏과 아주 쉬운 도안 사이에서 늘 갈팡질팡하는 기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예쁜 실루엣이 나오는 구조를 찾는 일 말이에요.
어떤 요소를 취하고, 무엇을 덜어낼지.
어떤 부분을 반영하고, 어디까지 단순화할지.
이런 고민을 매번 반복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앞목 깊이를 곡선으로 섬세하게 만들지,
아니면 숏로우로 간단하게 한큐에 진행할지.
카라의 받침을 따로 넣을지,
반복 구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생략할 수 있게 할지 등등
결과물에서는 미세한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작업자에게는 매번 세기의 결단처럼 느껴지는 선택들입니다. :)

여튼 이번 주는 심플리 베어 키트 준비로 몸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구조나 소재에 대한 기술적인 고민도 깊어졌던 한 주였습니다.
작업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는 일입니다.
✍️ 작업 메모
심플리 베어: 금요일 발송 / 일정 맞춰 패턴 오픈
도트 가디건: 설계 구조 재조정 중
카라 디자인 고민 중
영상 클래스: OT 완료, 본 수업 영상 편집 진행 중
모스 앤 헤더 영상도 곧 완료 될 예정
리틀 모스 앤 헤더 패턴 검수 90% 완료
2025년 6월 26일
– 미에라공방 드림

미에라공방은 실의 감각, 손의 리듬, 일상의 온도를 기억하는 작업을 지향합니다.
느리지만 확실한 손의 언어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작업하고 있습니다.
🐻 Simply Bear – 이제는 발송 준비 중
이번 주 금요일, 심플리 베어 키트가 발송이 시작됩니다.
주문한 코와 포장용 스티커 및 박스 등이 하나씩 도착하고 있으며 실수 없도록 주문들을 반복해서 체크 중이에요.
도안은 실을 받으신 후 바로 작업하실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오픈 예정입니다.
또 영상 클래스의 오리엔테이션은 이미 업로드되었고(시청부탁드립니다 ㅎㅎ), 수업 영상은 순차적으로 오픈 할 생각이에요🙏
🧶 우선 새치기 작업 – 도트 카라 가디건
저는 언제나 오프라인 공방 수업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선생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물리적인 감각과 접촉 속에 공예의 본질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커리큘럼도 매번 체크하며,
보다 나은 방식으로 오프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도트 카라 가디건’도 그런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베이비 니트 커리큘럼 안에서 오랫동안 함께해온 패턴이지만, 최근의 실루엣과 구조를 다시 살펴보며 전체적인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에요.
패턴을 만들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좋은 핏과 아주 쉬운 도안 사이에서 늘 갈팡질팡하는 기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예쁜 실루엣이 나오는 구조를 찾는 일 말이에요.
어떤 요소를 취하고, 무엇을 덜어낼지.
어떤 부분을 반영하고, 어디까지 단순화할지.
이런 고민을 매번 반복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앞목 깊이를 곡선으로 섬세하게 만들지,
아니면 숏로우로 간단하게 한큐에 진행할지.
카라의 받침을 따로 넣을지,
반복 구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생략할 수 있게 할지 등등
결과물에서는 미세한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작업자에게는 매번 세기의 결단처럼 느껴지는 선택들입니다. :)
여튼 이번 주는 심플리 베어 키트 준비로 몸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구조나 소재에 대한 기술적인 고민도 깊어졌던 한 주였습니다.
작업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는 일입니다.
✍️ 작업 메모
심플리 베어: 금요일 발송 / 일정 맞춰 패턴 오픈
도트 가디건: 설계 구조 재조정 중
카라 디자인 고민 중
영상 클래스: OT 완료, 본 수업 영상 편집 진행 중
모스 앤 헤더 영상도 곧 완료 될 예정
리틀 모스 앤 헤더 패턴 검수 90% 완료
2025년 6월 26일
– 미에라공방 드림
미에라공방은 실의 감각, 손의 리듬, 일상의 온도를 기억하는 작업을 지향합니다.
느리지만 확실한 손의 언어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작업하고 있습니다.